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가족센터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효과적인 업무 지시와 소통방법을 습득하고 외국문화의 이해를 통해 채용 후에 발생 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전문강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다년간 근로자와의 생활로 소통이 되는 농업인이 어우러져 수업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교육을 통해 ▲기본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회화 ▲외국어 통역 앱 사용법 ▲현장에서 많이 쓰는 문장 ▲나와 다름을 이해하기 ▲의식주 문화 ▲천천히 말하기·칭찬하기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자주 쓰는 단어와 문장이 수록된 휴대가 간편한 핸드북을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농업인들은 작업복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면서 활용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몇몇 농업인은 말하는 동시에 실시간 통역이 되는 휴대전화를 구매하거나 옆에 앉은 농업인에게 통역 어플 사용법을 가르쳐 줄 만큼 연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남면에서 부추 농사를 짓는 임재남씨는 “곧 3월에 들어오는 근로자를 기다리며 지금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근로자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간을 내어 캄보디아 수업에 참여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들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3월 95명의 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4월, 5월, 9월 순차적으로 총 290명이 입국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농촌인력지원사업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전곡농협과 추진 중이다. 참여 농업인과 근로자가 점점 증가되어 상호 이해와 소통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인 만큼 고용주와 근로자의 문화다양성 이해 및 언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명복 대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