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소방재난본부 황기석 본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질식소화덮개 121개, 소화수조 10개, 전용 관창(차량하부 배터리 직접 주수) 27개를 2023년 연말까지 구매하여 현장에서 활용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추경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전기차 화재 시 진화 방법인 ‘전기차 화재 소화수조’ 등 현행 대응 장비의 비효율성과 한계를 지적하며, 더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립소방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신기술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기차 충전소에서의 화재 대응 장비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일반 주유소에는 의무적으로 소화기가 설치돼 있는 반면, 전기차 충전소에는 소화기나 진화 장비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충전소에서의 화재 대응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소화기와 기타 진화 장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소방산업 전시장에서 포말식 형태의 전기차 소화기가 개발된 사례를 확인했는데, 이런 장비를 연구하고 검증하는 등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전기차 충전소에서 화재 대응을 위한 진화 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또한 “개발된 전기차 소화기는 형식 승인을 받는 대로 바로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영기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