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는 안성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 중에 한국어가 가장 취약한 고려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반을 별도로 편성하여 지난 5월부터 12월초까지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두 학기 운행해 왔다.
이번 종강식에는 초·중급반 수강생이 함께하여 개근상과 성적우수상을 시상하고 한국어 발표회 및 한글 초성 맞추기 게임 등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식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는데 처음 왔을 때 한국어를 한마디도 할 수 없어 무척 힘들었다”며 “작년부터 센터를 통해 듣기, 말하기, 쓰기 등 한국어를 꾸준히 배우면서 지금은 마트와 병원, 은행 등을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며 행복한 한국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영기 사회복지과장은 “센터에서 고려인가족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재순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