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어르신 ‘한마음’

[HKS행정방송]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정읍지회(지회장 최판규)는 지난 17일, 정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입소 어르신,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큰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고고장구 공연과 유쾌한 품바 공연이 펼쳐져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가슴에 정성껏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자녀와 보호자들이 준비한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함께 상영하며 감동적인 순간들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판규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편안한 여생을 사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우리 장기요양기관들이 최일선에서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에 정읍지역 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19개소가 모여 설립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정읍지회는 기관 간 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자칫 힘들 수도 있는 현실 속에서도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분들과 어르신,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정읍시도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와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어르신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