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점검은 창원시 아동보호팀, 관내 5개 경찰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아동학대 반복 신고, 사례관리 비협조·거부 등으로 재학대가 우려되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생활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학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창원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하루평균 1.7건, 총 62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51%인 316건이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피해 신고자는 아동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가 34%(212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부모(33%, 206건), 신고의무자(122건) 이웃 등 기타(64건) 순으로 집계됐다.
아동학대로 판단된 316건 중 큰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정서학대(86건)와 신체학대(77건)였으며, 학대 행위자별로는 부모에 의한 학대가 72%(198건)로 신고된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부부싸움에 노출되거나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아동이 직접 신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분리조치, 상담 및 치료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 필요한 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학대피해 아동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학대는 아동의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여러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학대 피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형철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