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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더 줄래 농장’을 운영하는 향우 김준례 씨는 2022년부터 해마다 고향을 방문하여 귤, 쑥떡 등 제주도 특산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만 두 번째 기탁으로 5월에는 제주도 한라산 쑥으로 만든 쑥떡과 수제엿을 기탁했다.
김준례 씨는 “고향 남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감귤 농사를 지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창융 남해읍장은 “김준례 향우의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제주도 특산품을 기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며 “전달받은 특산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성품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손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