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을 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남해군보건소 주관으로 남해군,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119 특수대응단(함안), 8962-2대대, 남해병원 등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및 보건소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백색가루(탄저균) 투척 가상 상황 기반 매뉴얼 안내 및 토의 △개인보호구 Level A·C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 △3중 검체 수송용기 포장 및 이송 교육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테러 현장에서 환경 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수행 시 착용하는 Level A 보호구 교육 및 시연은 착용 경험이 많은 남해소방서에서 담당했다.
모의훈련 후 참석자들은 유관기관별 보유 장비, 대응체계, 담당자별 임무숙지 등 현황을 공유하고, 훈련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상황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정일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