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사업은 평소 거동 불편으로 외출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중증질환자에 대한 목욕·재가방문서비스 같은 유형의 정부 지원 서비스는 있지만 이·미용 서비스는 없다는데 착안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달부터 주민들의 사정을 잘 아는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65세대를 선정하고, 회원 15명과 하동군 이미용사협의회 8명의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4조를 나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집이 마을 꼭대기에 있는 데다가 거동도 불편해 평소 소재지 출입도 어려운데 이번에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로 깔끔하게 머리를 단장하고 추석을 맞게 돼 먼 곳에 있는 자식들보다 낫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송학영·김선자 회장은 “주는 사람의 기쁨보다 받는 사람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 생각해 이번에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자원봉사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향임 면장은 “이번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해 준 악양면자원봉사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정일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