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견례는 지난 7월 26일 공무직 노조가 2023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양측의 일정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변성윤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과 도·행정시 교섭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 및 교섭대표 인사말씀, 교섭요구안 제안 설명 및 향후 교섭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노동조합은 기본급, 조정수당(환경미화수당) 인상 및 단수제 퇴직자 예우방안 마련, 특수업무수당 관련 사항을 임금협약 요구(안)에 담았다.
이날 상견례 이후 실무교섭, 본 교섭 순으로 단체교섭이 진행되며, 노사에서 각 9명 이내의 교섭위원이 참여한다.
제주도와 도 공무직노동조합은 상견례 이후 정기 실무교섭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임금 관련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교섭은 주 1회 진행되며 실무교섭 1회에 이어 2차 본교섭, 다시 실무교섭 1회를 거쳐 3차 본교섭의 순으로 진행된다.
변성윤 위원장은 “공무직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며 “공무직 직군별 임금체계 변경, 단수제 퇴직자에 대한 예우, 공무직에 대한 성과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출 구조조정과 내년도 재원 마련 등 세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전체 공직자 32%(공직자 정원 9,441명 중 공무직 2,922명)를 차지하는 공무직 여러분이 민원과 행정 현장 최일선에서 보여준 노고에 대해서도 감안해 올해에도 충분한 토론과 논의 속에서 합의점을 잘 도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기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