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가르침의 은혜를 사회적 나눔으로 되돌린 특별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신협 정신의 핵심 가치인 ‘지역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한 모범적인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씨는 지난 2019년 단양군청 재무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할 당시, 당시 팀장이었던 김기창 현 어상천면장의 따뜻한 격려와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의 은혜를 늘 가슴에 간직해 왔고, 언젠가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단양에서 초·중·고를 모두 다니고 지금은 단양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다. 그 행복한 마음으로 5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저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지지해 주신 단양신협 서동준 이사장님과 임직원·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탁을 함께 응원해 준 내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은 “개인의 소중한 경험과 감사의 마음을 장학금으로 확장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따뜻한 뜻이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장학회는 이번 사례처럼 ‘감사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운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