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서울농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시민에게는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도농 간 지속가능한 교류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서울시와 괴산군 간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이 농장은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영농, 문화, 생활, 레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첫 프로그램은 ‘미선나무 향기 찾아 괴산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괴산의 상징이자 희귀 자생식물인 미선나무를 중심으로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생지 탐방 ▲나만의 미선 키링 만들기 ▲산막이옛길 트레킹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달 2~3회의 괴산서울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제철 농작업 체험, 김장김치 담그기, 청정 자연 탐방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확대 및 괴산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괴산서울농장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괴산서울농장을 통해 도농 간 교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괴산의 자연·문화·농업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