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소규모 학교 표준식단 개발 운영팀 소속 영양교사 14명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을 받은 파프리카와 애호박 출하 농가를 방문해 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직접 수확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직접 농장을 방문해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고 관리되는지를 보니,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졌고, 친환경 농산물의 특징도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을 통해, 표준식단팀은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이 협력하여 공동식단을 구성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산물 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파프리카 데이’, 6월에는 ‘애호박 데이’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 간 공동식단 운영을 통해 영양균형을 맞추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설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해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