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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을 맡은 최진영 작가는 지난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한겨레문학상과 신동엽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최 작가는 이날 ‘소설이라는 선물’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소설을 쓰고 읽으면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책기둥도서관은 문학을 주제로 한 저자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문학, 삶을 채우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손홍규 작가를 초청해 ‘소설이 기억하는 풍경’을 주제로 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책기둥도서관은 올해 ‘문학, 삶을 채우다’ 강연 외에도 △동네책방과 협력해 동네책방 서가의 주제어를 잘 드러내는 작가 초청 강연인 ‘동네책방 협력강연: 나는 ‘O’입니다’ △도서 연계 체험활동인 ‘책놀이’ △동극·인형극·키즈과학공연 등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책기둥도서관이 시민들의 열린 공간이자 소통의 장으로서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만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