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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119 안전체험의 날’과 연계하여 안전에 취약한 다문화가족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화재 및 재난, 응급처치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익혔으며, 특히 전동 소방차를 타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불을 끄는 어린이 화재출동 체험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진로설계에도 도움이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 씨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위기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우리 가족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가족 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남숙 진주시가족센터장(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지역에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가 다양한 진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개발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긍정적 가치를 형성하여 자아정체성 및 자아존중감을 높여 부모?자녀관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성.리더십 발달, 심리상담, 미래설계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해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