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후원하고 이병주문학관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 여성들의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우리 글과 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종수 관장은 대회에 앞서 “이번 경연은 단순히 한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다문화 여성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문학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회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창작글을 약 3분간 낭독하여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버티번아의 '굴까는 며느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손옥·유고은· 따이린 씨가 우수상을, 남선아·정수연·김미연·네리사·신윤주·하야시치히로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연장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 관객은 “이주여성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정일 기자
2026.06.15(월) 2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