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향후 과제 제시 “시민 삶 바꾸는 연구, 청주의 미래 설계하는 싱크탱크 될 것” 이영구 기자

2025년 10월 01일(수) 17:31

취임 2주년’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HKS행정방송]청주시의 정책 개발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청주시정연구원은 1일 초대 연구원장인 원광희 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연구 기반 강화와 인력 확충

청주시정연구원은 설립 초기 연구 인력 9명으로 출발했으나, 청주시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인력 정원을 15명으로 증원하며 도시·공간계획, 교통, 행정, 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구진을 확보했다.

2025년에는 농촌, 문화 등 신규 분야 연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2개 분야의 연구진을 구성했으며, 2026년까지 단계적인 채용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연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맞춤형 연구수행 체계 확립

청주시정연구원은 청주시의 중장기 비전과 현안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정책 연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여왔다.

2024년에는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청주시 발전구상’ 등 핵심 과제를 추진했으며, 2025년에는 ‘청주시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 ‘청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원도심 문화지구 관리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청주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장기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 공간분석센터, 청주학 연구센터 등을 신설하여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 대외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청주시정연구원은 학술기관 및 연구단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정책 역량을 확대했다.

제주연구원,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국도시재생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공공ESG학회 등 총 1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활동을 통해 주요 도시의 공동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부회장직을 맡아 핵심 과제를 주도하는 등 전국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시민과의 소통 강화

청주시정연구원은 “시민이 곧 연구의 주체이자 수혜자”라는 원칙 아래, 연구과정 전반에 걸쳐 시민 참여를 확대해왔다.

연구 수행 과정에서 설문조사, 토론회, 정책 포럼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0인 연구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연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 향후 발전 방향

청주시정연구원은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청주시 정책의 나침반이자 혁신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당면한 행정 과제를 해결하는 실용적 기능과 함께, 10년·20년 뒤 청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 제시 기능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눈높이와 새로운 사회적 흐름을 연구원이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시민 중심의 정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앞으로 청주시정연구원은 청주시의 다양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10년 뒤 청주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 연구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연구를 통해 청주의 미래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