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바래길작은미술관, 배지영 개인전‘Blue Moon’
손정일 기자
2025년 09월 08일(월) 09:01
[HKS행정방송]남해의 흔적들을 푸른 빛으로 담아낸 배지영 작가의 개인전 ‘Blue Moon’이 오는 9월 30일(화)까지 바래길작은미술관(남해군 남면 남면로1739번길 46-1)에서 개최된다.

배지영 작가의 개인전 ‘Blue Moon’은 빛과 시간에 민감한 청사진 작업을 통해, 시간이 지나 비워진 주변의 공간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오래 전 설계도를 만들 때 사용하던 청사진(靑寫眞, Cyanotype)은 존 허셀(John Herschel, 1792~1871)이 1842년에 개발한 인화기법으로, 자외선에 반응하는 철 화합물을 이용하여 불투명한 대상을 복사해 내는 방법이다.

현대에는 종이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에 인화가 가능한 점을 이용한 예술표현의 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남해로 귀촌 후 2년째를 맞이한 배지영 작가는 청사진의 푸른 빛으로 가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마주하는 분들이 각자의 기억 속 빈 집을 떠올리며, 그곳에 남아있는 빛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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