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분야별 직무 심화교육으로 행정 전문가 키운다
직원 수요 높은 과목 반영, 4~6월 세 달간 직무 전문성 강화에 힘써 정형철 기자 |
2025년 04월 17일(목) 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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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4월에는 공무원의 지방보조금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보조금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보조금 교육에는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회계 증빙서류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교육하여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직원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작년부터 보조금 교육을 반기 1회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운영했고 소규모 심화 학습과 평가로 교육효과가 높아 직원들에게 인기있는 교육 과정 중 하나이다.
또한 4월 28~29일 이틀간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역량 교육을 실시하여 공사감독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역량 교육은 직무 전문성 및 현장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한 직렬별 맞춤형 교육으로, 이번 교육은 공공시설 건축공사 단계별 관리 감독 실무, 건설현장 재해예방 감독 요령 등 건축 분야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5, 6월에 각각 진행되는 민간위탁 이해와 도시개발(재생) 실무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교과목으로 소속 직원들의 민간위탁사무 관리 및 도시정책 추진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는 관련 제도, 추진 절차 등 실무 지식을 먼저 이해시켜 분야별 기본개념을 정립하고 추진 사례와 감사대응 방안도 함께 교육함으로써 업무 처리할 때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작년부터 직무역량 교육 후에는 전 과목 학습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교육 몰입도를 높이고 평가 결과는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공공행정 분야가 복잡?다양해지고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직무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시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집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정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형 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직무교육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