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세균성벼알마름병, 혹명나방, 도열병 등 확산 우려 오성택 기자 |
| 2024년 09월 05일(목) 05:55 |
최근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관내 세균성벼알마름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일부 지역에서 혹명나방, 도열병이 관찰됐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종자에서 월동해 침종 시 건전 종자로 전염되며, 짚 등에서 월동해 다음 해 포장의 전염원이 된다.
잠복하던 병원균이 벼 출수·개화기에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벼알에 침입해 대발생한다.
병징은 벼알이 기부부터 황백색으로 변색하며 점점 확대돼 벼알 전체가 변색한다.
포장에서 일찍 감염된 이삭은 전체가 엷은 붉은색을 띠고, 고개를 숙이지 못하고 꼿꼿이 서 있으며, 벼알은 배의 발육이 정지되고 쭉정이가 된다. 늦게 감염된 벼알의 현미는 건전 미보다 작으며, 갈색의 줄무늬가 생긴다.
방제를 위해서는 건전 종자 사용 및 철저한 종자소독을 해야 하며, 약제 살포 시기는 출수기 전후로 등록된 약제 살포가 효과적이다.
최근 혹명나방도 관찰됨에 따라, 벼 포장에서 1m 크기의 막대기를 이용해 벼 상층부를 쳐서 날아오르는 성충을 육안으로 확인·예찰하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는 적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나방과 유충 피해를 확인하면 즉시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도열병은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잎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 구분된다.
그중 이삭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도가 높을 때 온도가 25℃ 정도로 낮아지면 잘 발생한다.
감염되면 이삭이 회백색을 띠다가 이삭목을 중심으로 검게 변하고, 병이 심해지면 줄기 사이 마디가 검게 변하며 부러지기도 한다. 이삭도열병 피해를 막으려면 출수기 전후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 확산되고 있다”며 “수확 전까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성택 기자